👤 일주일만에 생산직 구직자 8천명이 몰려들었죠

디플에이치알은 어떤 구성원이, 어떤 의사결정을 통해 일할까?
디플에이치알의 일하는 방식을 알려드리는 디플피플입니다.

지난 9월 디플에이치알의 웹/앱 리뉴얼이 완료 되었습니다 🎉 
리뉴얼을 위해 열심히 힘 써주신 CTO 한승목 (무무)님이 인터뷰에 응해주셨습니다.

디플에이치알의 개발 문화가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주목해 주세요!

💬 안녕하세요 무무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디플에이치알에서 CTO를 맡고 있는 한승목 (무무) 입니다. CTO라는 표현이 조금 무겁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다른 분들께 소개할 때는 CTO 대신 테크 리드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프론트엔드 팀의 전체 업무를 관장하고 있으며, 배포 일정과 개발자 경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 서비스 런칭 일주일 만에 가입 유저 8천명이 모였다고 들었어요! 예상 하셨었나요?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저희 서비스를 이용해 주실거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어요.

그만큼 생산/기능직 구직자분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든 것 같아서 뿌듯했고, 저희의 서비스가 누군가의 어려운 취업 준비 여정에 함께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기분이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 디플에이치알 개발팀만의 개발 문화가 있으신가요? 디플에이치알 개발팀은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해요.

사실 최근 스타트업의 개발팀 내에선 워낙 다양하고 많은 시도가 이루어지다 보니, 아직은 저희 개발팀만의 문화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긴 힘들 것 같네요. (웃음)

개발팀 인원 자체가 5명으로 많지 않다 보니, 현재로서의 목표는 최대한 각 분야의 인원들이 서로의 개발적 관심사를 공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주일에 한 번 개발팀 회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이 회의지 모여서 개발과 관련 있는 모든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모일만한 이유가 없으면 무슨 이야기를 하지?’ 라는 걱정도 들었지만, 또 개발자들끼리 모이면 재밌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언뜻 보면 의미 없는 시간처럼 보이지만, 해당 시간이 개발팀을 좀 더 끈끈하게 만들어주고 향후 조성될 개발팀 문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개발 직무 입사 지원 시 과제 전형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과제를 수행하게 되나요?

프론트엔드 팀에서 사용하는 프레임워크 & 라이브러리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지원자의 개발 스타일 (프로젝트 폴더 구조 관리 등) 확인합니다. 그래서 저희 개발 서버의 백엔드 API를 활용한 간단한 웹 페이지 제작 과제를 드리고 있습니다.

과제를 평가하여 점수를 부여하지는 않고, 개발 스타일과 최소한의 직무 능력이 있는지만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 수준 만을 넘으면 통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 개발 시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 & 디플에서 일하려면 어떤 역량과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프론트엔드 팀에선 대표적으로 React와 NextJS, 그리고 TypeScrip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태 관리는 Zustand으로, CSS는 emotion을 통해 개발 중입니다.

Storybook을 통해 각종 컴포넌트를 관리 중이며, playwright과 jest를 사용해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백엔드는 Java Spring, JPA, Mysql, Redis, QueryDSL, AWS을 앱은 Flutter와 Dart를 통해 개발 중이십니다.

개발도구는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 주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팀에서는 webstorm, vscod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백엔드는 IntelliJ, 앱은 Android Studio 사용 중입니다.

디플에이치알 프론트엔드 개발자분으로 합류하시는 분들이 가지고 있으면 하는 역량은 자기 객관화와 책임감입니다. 자기 팀의 능력과 업무를 잘 파악해야 정확한 일정 산정이 가능하고, 그에 따라 순조로운 개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잠깐! ✋🏻

둘 다 최악이지만 이게 더 싫어!

개발팀 분들께 재미난 밸런스 게임 질문을 해봤습니다.
‘나라면 차라리 이걸 선택하겠어’ 하면서 재밌게 읽어봐 주세요 🙂

1️⃣ 평생 라이트 모드로 코딩하기 vs 평생 싱글 모니터, 세로로 코딩하기

2️⃣ 평생 한 손으로 코딩하기 vs 평생 화상 키보드로만 코딩하기

3️⃣ 평생 버그 "오억"개 수정하기 vs 버그(bug) 오천 마리랑 한 시간 같이 있기

💬 언제 가장 성취감을 느끼시나요? 개발하면서 어렵고 힘든 순간이 있으셨나요?

개발하면서 가장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은 개발한 제품을 배포할 때인 것 같아요! 솔직히 이때를 제외한 모든 순간이 힘들고 고통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완벽한 제품을 완성하고 출시하는 순간을 위해 모든 개발자들이 이 시간들을 이겨내고 계신 게 아닐까요?

감사합니다.